구로구가 지난 28일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 개관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한옥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개봉초등학교 어린이 사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팝업북 만들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굴렁쇠, 투호던지기 등의 전통놀이마당도 함께 열렸다. 본행사장에서는 기념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을 진행했으며, 이성 구청장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마루 한옥 어린이도서관은 조선시대 서원의 건립방식으로 조성된 서울시 첫 전통 한옥도서관이며 전국 첫 어린이 한옥도서관이다. 지난해 4월 오픈했으며 대지면적 880㎡, 연면적 441㎡, 2층 구조로 지어졌다. 주동과 별동으로 나눠지며 주동 1층에는 자료실, 좌식열람실, 2층에는 휴게실, 다락방, 지식나눔방 등이 조성됐다. 별동은 한옥체험관과 전통 정원으로 꾸며졌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