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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시설물 안정성 강화…부실업체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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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시설물 안정성 강화…부실업체 강력 제재
  • 박희송 기자
  • 승인 2012.04.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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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사고와 품질결함을 근절하기 위해 '철도건설중 정기안전점검 및 초기점검의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진단전문업체의 점검결과에 대한 검증체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현재 건설 중인 25개 사업의 151개 현장 중 전년도 품질평가 하위현장, 저가낙찰현장, 시설물 연장 2㎞ 이상 등 30개 현장을 선정했다.

전문업체가 시행한 정기안전점검·초기점검 결과보고서에 대해 공단 안전진단팀이 교량, 터널 등 공종별 점검항목, 점검기준과 점검결과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함으로써 철도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부실한 점검을 시행한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제재 등 엄정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강화내용은 참여기술자 자격유무, 가시설 설계·시공 안정성, 대절토 사면의 안정성, 터널굴착 계측관리 적정성과 구조물의 변형 등 안전·품질결함의 원인분석·보강대책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장봉희 품질안전평가처장은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점검 강화 시행배경에 대해 "지난해 터널관련 재해사고는 터널굴착 중 암판정·계측관리·가설재 미흡 등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 처장은 이어 "공단에서 10개 현장의 준공시설물에 대해 정기점검(6회)·하자검사(19회)를 시행한 결과 터널누수·교량받침 설치미흡 등 320건의 시정 요구사항을 지적, 보완하는 등 안전진단전문업체의 점검이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점검에 대한 강화가 절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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