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장 대상 정책설명회 진행

전라남도교육청이 17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초등학교 교장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학력 정책설명회를 갖고 ‘한글교육 책임제’ 운영 등 기초학력 정착 방안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3Rs(읽기·쓰기·셈하기) 책임교육에 대한 국가·사회적 요구가 늘고, 다문화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초기문해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한글교육 책임제’를 운영키로 했다.
우선, 초등 저학년 읽기 곤란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한글교육 시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초문해력 진단을 통한 보정활동, 읽기 부진 이력관리 등 개인 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의 역량만으로 지도·지원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교밖 심층지원체제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학력 진단·지원 체계를 통해 모든 학생의 잠재적 역량을 발현토록 하고, 학습부진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보정·관리까지 통합 지원함으로써 학습부진 학생을 최소화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복안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는 실천의 중심에 있는 교감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갖고 기초학력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에 실시한 학교장 대상 설명회에는 22개 교육지원청 과장 및 담당자가 함께 참석해 기초학력 정책의 맥락을 함께 공유하고 3개 초등학교 운영 사례 발표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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