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수습을 위해 일주일 만에 헝가리 외교장관을 다시 만난다.
다뉴브강 하류에서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세르비아 외교장관도 만나 수색작업에 대한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강경화 장관은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외교장관회의와 GLOBSEC(글롭섹) 국제안보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한다.
강 장관은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페떼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다뉴브강 사고와 관련한 별도 협의를 진행한다.
강 장관은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부다페스트에서 시야르토 장관과 만나 사고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 수색 작업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신속한 실종사 수색과 선체 인양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사고지점에서 100㎞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다뉴브강 하류에 인접한 국가에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비차 다치치 세르비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실종자 시신이 강 하류로 떠내려 갔을 것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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