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최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과 관련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과 강동구 희망키움넷 송문식 국장, 강동구지역아동센터 김명화 국장, 성남 디딤돌학교 조주현 교장선생님, 강동구 단재학교 김승태 선생님, 잠신고등학교 유기창 선생님, 강동구청 담당부서 관계자 등 평소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교폭력, 부적응, 가사문제, 적극적인 진로개척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했다.
조주현 성남디딤돌학교 교장선생님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의미와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06년 이후 강동구의 초중고교 학생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학업중단 청소년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강동구 전문계(실업계) 고등학교의 학업중퇴율이 서울시 평균에 비해 3배가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학업중단의 문제는 청소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경제적 문제이며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함”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 ▲학교 밖 청소년 배움터(대안학교) 설치 및 지원 ▲학업중단 예방사업 실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치 등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두 번의 간담회를 통해서 얻어진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방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간담회에서는 조례 제정, 세부적인 사업 실시 등 단계별 지원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제3차 간담회를 개최하여 학교 밖 청소년 문제 해결에 주력하기호 했다.
2차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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