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8 16:37 (화)
전병헌, "정권교체 마중물 되겠다"…원내대표 출사표
상태바
전병헌, "정권교체 마중물 되겠다"…원내대표 출사표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2.04.2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1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다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20일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다음달 4일 있을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전당대회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맡게 될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최근 당내 계파갈등을 들면서 "대선을 7개월여 앞두고 선출되는 원내사령탑이기에 선택의 기준은 오직 한 가지, '누가 대선승리에 도움이 되는 국회운영의 적임자인가'뿐이어야 한다"며 "19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경험으로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누가 시대적 흐름을 간파하고 과반여당을 상대로 선제적 이슈관리와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국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유일한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면서 "계파와 친소관계라는 작은 이해에 얽매여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놓치는 역사적 과오가 저질러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계파나 개인이 아닌 당을 위해 헌신한다는 신념으로 달려왔다"며 "이제 2012년 대선이라는 일대 결전을 앞두고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의원은 "19대 국회는 나라를 바로잡는 '정의로운 국회'이자, 서민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민생중심 국회'이며, 정권을 심판하고 바꾸는 '정권교체 국회'여야 한다"며 "비록 제1당은 아닐지라도 127명이 힘과 뜻을 모은다면 정의롭고 민생중심의 국회를 세우고,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