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에 200㎡ 규모 농장 마련해 노인일자리 시장진입형 사업 펼쳐

구로구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판매 수익금도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궁동 188번지 일대에 200여㎡(60평)의 땅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주말농장 공동작업장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경치가 좋고 공기가 매우 맑은 곳으로 친구와 소풍하는 기분으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용돈벌이에 매우 좋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르신들 공동농장 운영은 5월부터 시작되는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고 이익을 창출해 생활자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경비원, 미화원 등의 수요처에 어르신들을 파견한 바 있다. 올해는 함께 땀 흘리고 수익도 같이 창출하는 공동작업형 사업을 진행키로 결정하고 공동농장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공동농장에서 상추, 배추, 무 등 각종 야채와 지렁이를 키우고 판매해 수익을 올리게 된다. 수익금은 어르신들에게 지불되고 사업운영비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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