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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김정은, 수치 경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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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김정은, 수치 경험할 것”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4.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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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조선 홈페이지. <뉴시스>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반북(反北)단체 ‘자유조선’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글을 올리고 “지금 큰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우리의 존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엄하게 명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자유조선은 이번 글에서 “정치범 수용소 해체, 탈북민 북송 반대, 개혁개방…이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수록 김정은 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큰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때까지 우리는 폭풍전야의 침묵을 지킬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적의 사실들을 지지하고 인내해 기다려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숨소리도 들을 수 없다. 우리의 존재는 오직 김씨일가 독재를 겨눈 전선에서 드러난다”며 “이것이 우리의 방식이고 또 우리만의 긍지”라고 했다.

이들은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한국 거주 탈북민 그 어느 누구와도 연계를 갖거나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다”며 “언론은 자유조선을 거론하는 탈북민과 우리 조직을 사칭하는 자들을 신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활동에 대해 언론 대부분의 기사들을 보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이 많다”며 “부디 우리의 목적과 방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확인된 사실만을 기사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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