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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가전원마을에 차수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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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가전원마을에 차수판 설치
  • 엄정애기자
  • 승인 2012.04.1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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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청소용 물차 3대 동원, 홍수 상황 재연해 차수판 기능 테스트

서초구가 지난해 여름 침수피해가 컸던 전원마을에 차수판을 설치하고, 실제 홍수상황을 재연해 설치된 차수판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는지 주민감독관과 주민들 앞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시연을 위해 서초구는 도로 청소용 8톤 물차 3대를 동원해 골목 노면에 물을 뿌려서 수로를 만든 다음 차수판이 노면수의 월류를 잘 막아내는지를 테스트하게 된다.
차수판이란 건축물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만든 판으로 비용은 적게 들지만 노면수 차단기능이 우수해 집중호시 시 침수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날 차수판 시연과 더불어 주민설명회도 실시한다. 설명회에서는 평소 차수판과 고정핀이 분실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와 하천 수위 등을 살펴 필요시 비치된 차수판을 신속하게 부착하고 고정핀을 결속할 것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방배동, 양재동 등이 비교적 저지대이기 때문에 순간 하수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일시적 하천 역할을 하게 되면 지하나 1층 주택은 속수무책으로 침수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해 9월부터 관내 저지대 주택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해 총 960세대에 차수판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도 우기 전까지 650여 세대에 차수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주택뿐 아니라 저지대에 위치한 소상공인 점포와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차수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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