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1일 범야권 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통합'에 대해 "혁신과통합이 내용있는 야권 통합을 위한다면 반드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를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주권 수호를 위한 싸움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한미FTA 비준 반대'는 주권을 지키는 일로서 야권 통합의 가치보다 우선한다"며 "야권이 함께 통일된 자세를 보일 가장 큰 의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 국민들은 주권을 미국 투자자에게 넘기는 '독소조항'에 눈감고 오로지 국회 비준을 강행하려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제2의 을사오적'이라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며 "18대 국회에서 다섯 번째 날치기로 주권을 넘기려는 정부와 여당의 기도에 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도 온 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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