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퇴비․친환경 약재 만들기 등

강동구는 오는 4월 13일 친환경 도시농업 텃밭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마련한다.
강동구민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농사를 처음 짓는 주민들에게 씨앗 뿌리기와 모종 심는 요령 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자가퇴비나 친환경 약제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
교육은 그동안 도시에 텃밭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 온 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 안철환 소장이 맡는다. 특히 텃밭보급소는 서울지부를 강동구 둔촌동 텃밭에 두고 있어, 도시농부들은 농사를 짓는 내내 전문적인 조언과 멘토링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 인원은 900명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농사법을 배우고 싶은 주민들은 당일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이 날 자리에서는 또, 올해부터 텃밭자치회를 꾸려나갈 자원활동가 위촉식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우수영농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구는 7개의 공공텃밭을 오는 4월 14일에 일제히 개장한다. 올해 2,300구좌의 공공텃밭과 1만구좌의 상자텃밭을 보급할 계획으로, 특히 주민들에게 벼농사를 위한 논을 처음 분양하는 등 도시농업이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탄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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