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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정의, 아예 당 합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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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정의, 아예 당 합쳐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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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 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4·3 재보궐선거에서 창원 성산구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저쪽이 단일화 한다는 둥 이러는데 민주당과 정의당은 아예 당을 합치든지 해라. 선거를 앞두고 늘 야합만 한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한 후 “중앙에서는 선거법으로 야합한다”며 “패스트트랙도 다른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4당이 오는 12일까지 시한을 두고 합의에 나선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이 내년에 혼자 과반을 (차지) 못할 것 같으니 2중대, 3중대를 만들려는 법”이라며 “저희는 국민의 생각을 따라서 의원 10% 줄이는 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창원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산업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하게 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받게 함으로써 창원 경제를 살려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창원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었는데 이제는 심장의 위치는커녕 가장 중요한 산업, 탈원전이 폐기됨으로서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됐다”며 “더 가열찬 노력으로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폐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나 원내대표는 “창원의 경제를 살려내는 건 저희 중앙당에서 의지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진짜 일할 일꾼을 잘 뽑아야 된다”며 지지도 호소했다.

그는 “이번 4·3재보궐선거는 한축으로는 경제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하고 (다른) 한축으로는 헌법가치를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창원·성산의) 강기윤 후보는 경제전문가 출신으로 경제 살리기에 적임자이고, (통영·고성의) 정점식 후보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무너지는, 실종되어 가는 헌법가치를 지켜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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