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文대통령, 8일 7명 중폭 개각
상태바
文대통령, 8일 7명 중폭 개각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3.07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원 1~2명 제외될 수도
▲ 생각에 잠긴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의원 출신 장관들을 중심으로 8일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한다. 

구체적으로는 김부겸 행정안전·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도종환 문화체육관광·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5명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7명 안팎이다. 

개각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부겸 행정안전·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재인정부 1기 내각을 형성했던 의원 출신 장관들이다. 

모두 1년 7개월 이상 임기를 보낸 데다 내년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기 내각 인사들이 당으로 복귀하면서 그 빈자리에 어느 인사가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대거 입각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게 나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자리에 4선인 진영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자리에는 3선 우상호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자리에 4선 박영선 의원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검증 과정에서 이 중 한 두 명은 탈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2배수의 후보를 올려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자리에 거론되는 진영 의원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리에는 3선인 우상호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일각에서는 마지막 검증 과정에서 변수가 생겼다는 말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홍종학 장관 본인이 스스로 총선 불출마 의사를 여러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양수 해수부 차관,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유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 등이 언급된다.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