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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잠실운동장, '한국형 퐁피두센터'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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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잠실운동장, '한국형 퐁피두센터'로 조성"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2.04.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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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천정배(서울 송파을) 후보는 8일 "88올림픽의 상징인 잠실운동장을 스포츠 위주의 시설에서 벗어나 케이팝(K-pop) 허브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시키겠다"며 한국형 퐁피두센터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월드와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비즈니스 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후보는 "그동안 잠실운동장의 노후화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수리유지비가 계속 투입되면서도 운동장의 활용도는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송파주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잠실운동장의 문화적 재탄생 구상을 제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케이팝 스타들을 보고 한국을 방문하더라도 한류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선 현재 한류를 이끌고 있는 케이팝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도서관·공업창작센터·파리국립근대미술관 등 여러 예술·문화 기능을 갖춘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들어, "이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퐁피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모델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천 후보는 어린이 전용 문화예술 콤플렉스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되면 잠실운동장은 예술인과 시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재탄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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