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
양천구는 12월까지 양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는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12월까지 약 8개월 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워킹스쿨버스’는 등하교 시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한데 모아 교통안전지도사가 함께 보행하면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1992년 호주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영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강초등학교는 주택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등하교하는 아이들이 많으며, 특히 최근 3년 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빈도 분석을 통해 올해 ‘워킹스쿨버스’운영 학교로 선정되었다.
지난 2월 23일 학교 측의 추천으로 녹색어머니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 2명을 교통안전지도사로 선발하였으며,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교통안전지도사 교육에도 참여하였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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