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유휴지나 자투리 땅 등 각종 공간을 활용, 도심속 농업 실천지원 사업으로 펼쳐지는 동시에 상자텃밭 보급 사업도 추진하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들어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비롯해 소규모 옥상텃밭 조성사업, 마을공동체 도시농업 실천지원 사업 등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상자텃밭 보급사업은 동작구청 쌈지공원앞에서 오는 25일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자텃밭 보급사업에 참여할 구민들에게 상추 등 모종을 보급한다.
보급대수는 250세트로 2일부터 13일까지 동별 상자텃밭 희망 세대를 모집, 무작위 추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소규모 옥상텃밭을 조성하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작물을 구민들에게 선보인다. 동작구 상도1동 511 예담 구립어린이집 옥상(125㎡)에 상자 텃밭 200세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오전 이곳에 상추와 양상추, 오이 등 채소류와 한련화 팬지 등 하훼류 등 상자텃밭을 조성하게 된다. 채소를 비롯해 꽃, 허브식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과 연계하여 텃밭 가꾸기에 대한 교육을 연2회 실시하면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구는 텃밭에서 재배한 상추, 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인근 및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이웃 및 가족과 함께 하는 나눔행사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상도2동 414 건영아파트 자투리땅 510㎡를 활용, 마을공동체 농업 지원사업을 펼친다.
텃밭상자 220세트를 설치하는 마을공동체 농업 지원사업은 상추와 양상추, 오이 등 채소류와 한련화, 팬지 등 화훼류를 재배, 도시의 주거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을 실천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