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때 한강, 남산, 북악산 모습 담긴 경교명승첩 등 46점 작품 선보여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은 오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겸재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분산 소장되어 있는 겸재 정선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전시작품은 겸재 정선이 5년간 양천현령으로 봉직하면서 한강변의 경치를 담은 양천팔경첩과 경교명승첩 중 강서지역 또는 강서에서 바라본 풍광을 그린 12점의 작품 등 모두 46점이다.
이외에도 겸재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신묘년풍악도첩과 인왕산과 북악산일대 경치 여덟 곳을 그린 장동팔경첩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겸재정선기념관이 추진해온 영인작업의 성과물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18세기 강서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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