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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도봉기적의도서관 건립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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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도봉기적의도서관 건립협약 체결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4.02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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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변, 아파트 다수, 어린이공원 등 인근에 위치해 시너지 효과 기대

전국 12번째이자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기적의 도서관’이 도봉구 도봉동 65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봉구는 오는 29일 도봉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도봉기적의도서관 공동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하여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도정일 이사장, 기용 건축사무소 김병옥 소장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하였다.
기적의도서관 건립 운동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측이 MBC 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들어온 후원금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전국에 건립된 기적의도서관은 총 11개이다.
도봉기적의도서관의 위치는 중랑천과 가깝다. 인근에 삼환아파트, 유원도봉아파트 등 다수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접근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2010년 개원한 상상어린이공원인 누원어린이공원도 인근에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인 만큼 책걸상부터 서가, 화장실변기에 이르기까지 도서관 내 모든 시설물이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끔 디자인되어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질의 도서를 갖춘 것은 기본. 일기쓰기, 동화구연, 인형극, 원어민 영어 등 책과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건립 및 운영에는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하게 된다. 구는 기적의도서관을 통해 쌓은 민관 협력의 경험이 지역 내 작은도서관은 물론,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의 상호 이해와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4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건립 예산을 확보해 내년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도봉기적의도서관이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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