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9 12:00 (수)
제17회 와룡문화제 및 제3회 구암제 개최
상태바
제17회 와룡문화제 및 제3회 구암제 개최
  • 문병기 기자
  • 승인 2012.03.28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향기 가득한 선진리성에서 만나는 특별한 문화체험’, 제17회 와룡문화제 및 제3회 구암제가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가 함께 하는 최고의 지역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선진리성은 임진왜란시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띄워 왜적을 물리친 유서깊은 곳으로 사천만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아름드리 벚꽃나무 수 백그루가 군락을 이룬 우리나라 최대 벚꽃 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선진리성 주변과 진입도로 등에도 수 천그루의 벚나무들이 장관을 연출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사천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이번 축제는 사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램으로 지난해 경남도의 승인을 받은 사천문화재단 설립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과거와는 차별화된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6일 오전 정동면 소재 성황당산성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와룡문화제 행사는 공연과 전시,경연, 체험 등 7개 분야 44개 종목으로 개최되고 구암제의 경우 2개 분야 7개 종목에 걸쳐 이색적인 문화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 오후 5시30분 선진리성 특설무대에서‘열림 한마당’행사에서는 진주·삼천포 12차 농악의 흥겨운 한마당 놀이와 성악공연이 펼쳐지고 설운도, 김도향, 오로라, 소명, 둘다섯 등 유명가수 초청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7일부터는 관람객들을 위한 본격적인 행사가 추진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벚꽃길 보물찾기나 소망용 만들기, 버디퍼포먼스를 비롯해 도자기 만들기, 점핑클레이어, 갯벌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지며 벚꽃과 함께 보고 즐기면서 직접 참여하는 하루가 된다.

또한 노인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노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될 실버장기자랑을 비롯해 무용, 여성 합창단 지니밴드 공연과 진주·삼천포농악 등 국가중요문화재 합동 공연이 이어지고 가수왕을 뽑는 와룡가요제와 다문화가정의 춤, 노래, 패션쇼 등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변화해 가는 시대적 문화예술을 반영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상설무대에서는 전국판소리수궁가경창대회 및 사천전국고수대회와 국악한마당 큰잔치 행사가 개최되고 백일장과웅변, 이야기대회, 미술실기대회 음악경연대회, 시조경창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경연행사도 진행된다.

여기에 미술과 도자기, 사진, 도예, 등 각종 전시행사가 지금까지는 다른 고에서 개최해 왔으나 시민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선진리성 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린다.

이 밖에도 제3회 구암제는 구암 이정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전파하기 위한 과거시험 재현, 삼일유가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마련을 위한 ‘2012 주민복지 및 자원봉사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