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구에서 복무하고 있는 공익근무 요원 중 희망자를 모집해 ‘재능 나눔 봉사대’를 발족했다.
‘재능 나눔 봉사대’는 현재 서대문구에서 복무중인 공익요원 중 희망자룰 선발해 관내 일반․저소득 가정 자녀의 기초학습을 지도하고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7일 오후 4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어 봉사대 운영방향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자발적으로 멘토를 지원한 공익 요원 중 개별 면담을 거쳐 선정된 26명은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천연동, 홍은 1동, 홍은 2동, 북가좌 2동 주민 센터 등 권역별 4개동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그룹을 구성해 주 1회 토요일 오전에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 수학· 논술 등 학과목 수업과 함께 아이들의 정서적 조언자역할을 맡아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돕게 된다.
봉사대에 참여하게 된 홍보과 이준호 공익요원은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될 것.”이라며 즐겁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대 활동으로 학생들은 주 5일제 수업 실시 이후의 주말에 알차고 편안한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 공익 요원들은 이를 계기로 현장 체험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가져 근무하는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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