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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시 최초 공공관리제 시공자 선정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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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시 최초 공공관리제 시공자 선정 입찰
  • 엄정애기자
  • 승인 2012.03.2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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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신안 재건축조합 현대, SK, 태영 건설 등 3개사 참가

동대문구는 대농·신안 재건축조합이 공공관리제도 시행 후 최초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지난 20까지 접수한 결과 현대건설 , SK건설, 태영건설 3개업체가 입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4월 20일 주민투표로 3개 업체 중 1개 업체를 최종 시공자로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제시한 예정가격은 총 959억원(3.3㎡당 348만6,000원)으로 예정가격 이하를 제시한 업체만 입찰에 참여했다. 이는 기존에 시공자를 선정한 조합과 비교해 볼 때 철거비를 포함한 공사비가 무려 세대당 2천1백만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출내역서에 의해 설계변경과 계약금액을 조정하게 돼 무분별한 공사비 증액 차단과 불필요한 분쟁이 사라지게 되어 사업기간의 단축이 기대된다. 또한 공사비의 3%에 해당하는 계약보증금을 조합에 납부하도록 함에 따라 사업 중간에 시공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분양 시 공사대금을 현물인 아파트로 줄 경우 가격 다운 범위를 종전 일반분양가의 17%로 내려 시공자에게 변제하던 것을 3% 범위에서만 가격을 내리도록 입찰조건을 확정해 조합원들이 손해를 덜 보게 된다.
이번에 입찰에 참가한 3개 시공사는 최근 개정된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2회의 합동설명회를 통한 홍보만을 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OS요원을 통한 홍보는 할 수 없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 의결시에도 조합에서 지정한 기간 및 장소에서만 서면결의서를 배부받아 의결권을 행사하게 되어 우편을 통한 서면결의서를 인정하지 않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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