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회바자회, 경기북부교통장애협 공동행사에 참가

경기도 북부청 수장을 지낸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가 20일 교통장애인협회 희망봉사대 요원들과 함 몸이 되어 마을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짜장나눔행사로 봉사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짜장면 봉사는 400여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찾아오는 바람에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추운 날씨 임에도 경기북부교통장애인협회 회망봉사대의 분주한 손길에 동참한 김 전 부지사는 쉼틈 없이 짜장을 나르고 설겆이 하며 궂은 일 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행정공무원 관리관의 고위 관직을 역임한 김 전 부지사는 이 협회 고문으로서, 봉사의 길에 뛰어 들어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행사를 마친 김 전부지사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사회의 약자층을 돌아보는 손길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열기가 높은 것 같다. 특히 사회 약자층인 장애인 단체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약자를 돕는 현장을 보고, 그간 앞만 보고 달려온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고 회고하고 “오늘의 일기를 거울 삼아 더 낮은 곳을 보며 살아가는 전환점을 찍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 의정부1동 의정부교회 바자회와 경기북부교통장애인협회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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