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26일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국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 3인 중 한 분이며 현재 파주 자유로요양병원에서 요양 중인 민영주 지사(1925誕, 1990 건국훈장 독립장)를 찾아 위문했다.
독립운동가 민필호(임정 비서실장)와 신명호(독립운동가 신규식의 외딸)의 장녀며 김준엽(전 고려대 총장)선생의 부인이기도 한 민영주 지사는 1925년 상해에서 태어나 1940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창설됐을 때 광복군에 입대했다.
1942년 한국임시정부 내무부 부원으로 파견돼 근무했으며 중경방송국을 통한 심리작전 요원으로 활동했다. 1944년에 한국독립당에 가입,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로 근무하기도 했고 1945년에는 광복군 제2지대 소속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그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도 건국포장)을 받았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독립을 위해 일생을 몸 바친 애국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위대한 뜻을 파주 시민들과 함께 기리고 자유와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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