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다음 달부터 따복버스를 운영하고, 그 간 수익성이 없어 버스를 운행하지 않던 소하동 일부 지역에도 새롭게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불편 제로화’를 추진한다.
맞춤형 따복버스 77번은 옥길동(두길)-광명사거리역-밤일마을-KTX광명역-광명동굴 노선을 경유하며, 9월1일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맞춤형 따복버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경기도로부터 운영손실보상금의 50%를 지원받게 돼 예산을 절감했다. 이달 버스운송사업체 공모를 통해 화영운수를 최종 선정했으며, 현재 4대를 운행하기로 한데 이어 추후 증차할 계획이다.
시는 따복버스 77번의 운행으로 광명동, 소하동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면서, ▲광명동 주민의 KTX광명역 이용 편의 증진 ▲광명6,7동 주민의 광명동굴 접근성 향상 ▲소하동 방향으로 원거리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의 버스 배차간격 단축 ▲밤일 및 가리대마을에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수익성이 없어 대중교통에서 소외됐던 지역을 위해 88번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88번 버스노선은 광명청소년수련관-소하초중고-메모리얼파크-자경마을-KTX광명역-광명와인동굴이며, 8월말 운송업체 공모와 9월 준비과정을 거쳐 10월1일부터 30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88번 버스가 운행되면 메모리얼파크 추모객과 신·구 자경마을 주민들, KTX광명역세권 아파트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