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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지구 교통체계 전면 대수술…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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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지구 교통체계 전면 대수술…TF 구성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7.06.2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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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기흥구 동백지구 일대에 대해 전면적인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정찬민 용인시장은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동백지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 TF팀을 구성, 대책을 마란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최근 동백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교통문제에 대한 불만이 많이 제기됐다"며 "동백지역 교통문제는 부분적으로 해서는 개선이 쉽지 않다.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총체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해당 부서에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탁상에서만 하지 말고 실무자는 물론 담당국장이나 과장도 직접 현장에 나가 버스를 타 보고 개선방안을 검토하라"며 "이를 위해 담당자들은 버스회사 눈치 보지 말고 오로지 주민편에 서서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 교통관리사업소장을 팀장으로 하는 '교통문제 해결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관련부서 합동 점검과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연말까지 구체적인 대안과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지역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 하는 것을 감안해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직통버스를 개설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신분당선 노선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노선 구축과 경전철 동백역~분당선 구성역을 잇는 신교통 수단 도입 등도 원점에서부터 검토하고, 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갖춘 동백IC 신설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백지구는 인구 유입이 많은 곳 가운데 하나"라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교통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해 개선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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