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월부터 결혼이주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직장체험 프로그램인 '결혼이주여성 인턴제'를 운영한다.
결혼이주 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4대보험 가입 사업장 10개 업체와 인턴 희망여성 1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인턴 여성 채용시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및 결혼이주 여성은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032-326-3004)에 참가를 신청하면 되며, 센터에서는 인턴 희망 신청자를 심층 상담해 수요기업체의 근무조건 등을 고려해 연계해준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에는 결혼이주여성 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키고,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직무기술 습득의 기회 및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일반 노동시장 진입 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가족여성과)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경제 활동을 통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결혼이주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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