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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노숙인들 자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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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노숙인들 자활 돕는다
  • 송준길기자
  • 승인 2011.10.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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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터디(Kstudy)와 노숙인 자활 전문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협약 체결

영등포구는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들의 자활의지를 찾아주고, 일자리 알선 등으로 이어지는 전문 프로그램을 민간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지난 20일 전문교육기관인 Kstudy와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study는 전문 상담을 통해 교육 훈련 대상자인 노숙인을 선발하고, 전문 교육훈련을 실시해, 일정기준에 도달한 대상자에게는 일자리를 연계해 준다.

주요 교육 과정은 생활 목표와 계획 세우기, 나만의 절제방법 찾기, 자립 의지 키우기, 실현 가능한 자립 설계도 만들기, 만원으로 할 수 있는 일 찾기 실습 등으로 7주에 걸쳐 자립의지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옹달샘 상담보호센터 등 교육 훈련장소를 제공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6개의 노숙인 보호시설이 있으며, 약 500여명을 수용하고 있다. 또한 철도 역사나 거리에서 노숙하는 거리 노숙인은 약 12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시설 입소를 꺼리며 철도 역사나 거리를 전전하는 노숙인들에게 이번 자활 교육이, 삶의 희망을 갖게 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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