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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부 IoT융복합 시범도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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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부 IoT융복합 시범도시 유치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6.06.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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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고양시(시장 최성)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IoT 융‧복합 시범단지 공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고양U+ IoT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 사업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도심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IoT기반의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실증단지 유치를 위해 고양시는 엘지유플러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타이드인스티튜드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비 약 27억원(2016년)이 투입되어 호수공원, 열병합발전소, 시립어린이집(풍동, 마두), 에너지자립마을 등 실증지역에서 안전, 환경, 에너지 분야 6개 실증서비스가 시작된다. 또한 일산동구에 실증지원센터 구축, 각종 규제 및 법제도 개선, 시민참여 성과홍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실증단지에서는 생활 속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물인터넷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분야에서는 가로등, CCTV, 웨어러블기기, 주차장정보 등이 연결돼 생활 속 주변의 사물을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 환경분야에서는 호수공원 내 대기, 수질 센서를 설치해 환경이 개선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환경정보가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차, 태양광발전기, 스마트기기가 연결돼 전기차 확산 및 에너지절감이 증폭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고양시가 선정된 배경에는 U-City 단지(삼송, 식사, 원흥), 고양시도시통합관제센터 등 선진화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비롯해 시차원의 전폭적인 유치의지와 그간의 방송영상, IT/SW, 신한류관광 등 지식정보산업에 대한 지원이 있었다.

또한 고양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토지주택공사(LH)와 고양청년스마트타운 구축을 합의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 Asia” 개최를 확정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 지위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이번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50개 기업 창업, 전문인력 300명 고용, 일자리 488개 창출 등이 기대된다. 또한 분당, 평촌, 중동 등 유사한 도시 구도심 문제에 직면해있는 지역부터 해외도시까지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세계 최고의 행사로 전 세계 200개 도시대표단 및 GE, Siemens, Dell, BMW, AT&T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2016년 Asia지역 행사는 한국을 무대로 국내외 도시대표단 및 스마트시티 선도 기업들의 아이디어 경연, 글로벌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 네트워킹 및 협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고양시 IoT 융‧복합 실증단지 및 “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 Asia” 유치를 통해 국내외 도시 대표단과 기업들에게 실증지역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해외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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