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38개 사회단체협의회는 6일 남양읍 성모성지 앞에서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결의회를 열었다.
남양읍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협의회 등 38개 시민단체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원 군공항이 화성시 서부권으로 이전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군 공항 이전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 공항이전은 화성시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 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하다"며 "그동안 수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화성시민에게 더 이상 애국심을 담보로 더 큰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화성호까지 걷기 행사를 가졌다.
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에 화성시가 포함돼서는 안된다"며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 높은 만큼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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