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운영 중인 진접읍 장현상권 상인대학 학생들이 천안시를 방문했다. 상점가상인회를 통해 골목형 시장으로 지정 받은 신부 문화거리와,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남산중앙시장을 견학한 상인대학 상인들은 상인회를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장소들을 견학함으로써 진접장현 상권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장현에서 두부가게를 운영하는 ○○○는 “그 동안 타 지역에서는 상인회를 통해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장현 상권은 그간 외부환경만 탓하고 지역 상권의 주체인 상인들이 스스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학생들과 힘을 합쳐 상인회를 구성하는 등 장현 상권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에는 화도읍과 진접읍에 전통 5일장이 존재하지만 상점가 상인회나, 전통시장이 등록되지 않아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각종 지원혜택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상권을 중심으로 상인의식 변화, 마케팅기법 교육, 상인회 구성의 중요성, 상인회 등록을 위한 절차, 정부지원사업, 견학을 교육과정으로 하는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여 상인회 등록의 중요성과 정부지원사업을 홍보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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