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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낭만, 음악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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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낭만, 음악에 젖어든다
  • 유영아 기자
  • 승인 2015.10.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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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가을을 맞아 지역 내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무료 음악회 펼쳐져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뮤지컬, 콘서트, 영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티켓파워가 있는 스타들이 출연하는 공연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지만,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무료 음악회 또한 가을에 어울리는 소박한 낭만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을을 적셔줄‘무료 음악회’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민들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년여에 걸친 공사끝에 지난 9월 개통한 광진구 자양동‘낙천정 나들목’옆에는 한강시민공원과 함께 주민들이 즐겨찾는 여가생활 공간인 자양유수지 체육공원이 있다.

자양2동(동장 이용환)에서는 오는 31일 이곳에서‘자양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들 간 화합을 도모하며 문화나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지역 내 직능단체들이 공연 참여자 선정부터 행사운영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주관했으며, 클래식 음악 및 대중가요 공연, 난타 등 악기연주, 초대가수 축하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 개막식 직후 4명으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에클레시아’가 팝페라와 뮤지컬 음악을 열창하며 시작된다.

이후 참가신청을 받아 예심에서 통과된 지역 주민들의 대중가요 공연과 초대가수‘차수경’·‘전철’의 가요 메들리가 이어지며, 광양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가‘10월의 어느 멋진날에’,‘사랑으로’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오전 11시 30분부터 ▲농악대의‘길놀이’공연이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 가요교실, 스포츠댄스 등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그 동안 익혀온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프로그램 발표회’와 ▲ 광진문화원 수강생들의‘난타공연’도 준비돼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3일에는 구의1동(동장 정승호) 주민센터 앞에서 주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펼치는‘제5회 우리동네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 물푸레 여성합창단(단장 경회수)의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 동대부여중 및 여고 학생들의 댄스공연 ▲ 경기민요 ▲ 색스폰, 아코디언, 리코더 등 악기 연주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지난 15일‘2015 광나루 어울마당’에서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멋진 댄스를 선보이며 3위를 차지한‘구의1동 두근두근 스윙댄스팀’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광장동(동장 서석순)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상가 광장에서는 7080 통기타 음악과 함께 포크음악으로 향수에 젖어드는 시간인‘광나루 가을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문화 공연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 가을에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음악회들이 열리고 있으니, 가족, 이웃, 친구들과 가볍게 오셔서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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