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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중국 투자유치 팔 걷어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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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중국 투자유치 팔 걷어 붙여
  • 염칠규 기자
  • 승인 2015.10.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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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Healing Complex·한중 유리연구소」조성 위한 MOU 체결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중국 내 청도중국해양대학공고유한회사(이하 청도해양대유한회사)와 사하시를 연이어 방문해 인적 및 자본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도해양대유한회사는 중국 해양식품 연구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갖고 있는 회사며, 사하시는 중국 내 유리생산을 20%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다.

이번 투자 및 공동참여 MOU는 1년 전부터 안산시 관계자가 청도시와 사하시를 오가며 꾸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안산시를 직접 찾아와 제종길 시장과 실무회의를 하고 안산시의 적극적인 사업개발 의지를 확인하고 돌아갔다.

이에 안산시 실무부서가 중국 현지를 방문해 실태조사와 조율을 거쳐 주말을 이용해 중국을 방문, 제종길 시장이 MOU를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청도해양대유한회사와 지난 10월 16일 청도해양대학호텔 국제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한 주요내용은 ▲(가칭)대부도 힐링컴플렉스 조성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기술, 제품, 자본, 인적투자 등 양측의 비교우위 부문 활용을 통한 건강산업 창출 기여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세부 실행협약 체결 등이다.

주건상 총경리는 인사말에서 안산에 해양자원을 활용한 연구소 건립을 추진할 경우 인력과 자본을 투자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또한 사하시에서는 취빈 시위원회 서기, 류궈팡 시장 등 최고위급과 200여 명이 참여한 만찬장에서 신뢰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대부도 내 한·중 유리연구소, 유리테마 전시관, 사하시에는 한국 유리예술 테마전시관을 기업들이 건설하고, 양 도시는 적극 지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기간 중 사하시 유리연구소, 유리전시관, 유리아트센터와 안전실업 등 유리공장 3개소를 방문했고 사하시 승격 기념식장에 참석한 500여 명 앞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체결을 선포함으로써 투자 가능성과 신뢰성을 한껏 더 높였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대부도에 요트, 승마, 골프와 천혜의 자원인 갯벌, 세계적인 유리공예 기술, 건강 치유 프로그램과 기능성 건강식품 판매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면 관광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가지정 거점항인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이 완공되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부도와 안산시를 찾게 되어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안산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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