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14:56 (금)
문재인, 12일 중국방문 무산
상태바
문재인, 12일 중국방문 무산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09.3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정부 동북3성 방문 '불허'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중국방문이 무산됐다.

문 대표는 당초 자신의 '동북아신경제지도' 구상을 위해 다음달 12일 중국의 최동북지역인 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등 동북3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문 대표의 동북3성 방문에 난색을 표하며 사실상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 대표는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 대신 주승용 최고위원이 14일 방중, 베이징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아시아 정당회의에 참석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북중관계가 좋지 않아 동북3성 방문 불허가 난 것 같다"며 "사고가 나면 그쪽에서도 난감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1월께 다시 동북지역 방문 문제가 풀릴 수도 있다고 하니 그때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내달 12일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문재인 대표 중국방문 일정은 국내외 상황을 감안해서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며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