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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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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착공
  • 이기홍 기자
  • 승인 2012.0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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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5억원 확보, 성석동·설문동 지역에

 


고양시(시장 최성)는 공공하수처리가 되지 않는 시 외곽 농촌지역인 일산동구 성석동 및 설문동 지역에 총 285억원이 소요되는 하수도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자 환경부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요구, 올해 우선 국비 35억원을 확보하여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성석동 및 설문동 지역은 하수도 미 처리지역으로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하수가 개인하수처리인 정화조를 거쳐 장진천, 성석천 등으로 배출되어 하천 수질오염은 물론, 여름철 해충 발생과 악취 등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지난해 6월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설계가 끝나는 오는 8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4년 준공하게 되면 기존에 개인이 사용하던 정화조는 철거되고 생활하수는 신도시와 똑같이 분류식 하수관을 통하여 벽제하수처리장에서 정화ㆍ처리하여 곡릉천으로 최종 방류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장진천과 성석천 수질이 크게 개선되어 하천생태계가 복원될 뿐만 아니라,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년1회 정화조 청소의무도 없어져 1,386가구가 경제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하수처리 기반시설 미비로 인한 건축허가 등 개발행위가 어려웠던 것이 해소되어 지역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하천 수질환경개선과 주민생활불편에도 크게 기여함에 따라 앞으로도 국ㆍ도비 보조 사업에 대하여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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