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진공흡입 청소차량 12대를 추가로 도입, 이달 하순부터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겨울철 물청소가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한 조치다. 지난해 4대를 도입해 시범 운행한 결과도 작용했다. 미세 기준인 PM2.5㎛의 98% 정도까지 청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새로 도입하는 12대 중 10대는 중구, 용산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서대문구, 서초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운행한다. 나머지 2대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가동한다.
진공흡입 청소차량은 먼지를 빨아들인 후 필터로 걸러내는 방식으로, 가정에서 쓰는 진공청소기 원리와 유사하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 생활환경과 시민건강에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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