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군수 김규선)은 21일부터 29일까지 연천군통일평생교육원 4층 대회의실에서 ‘회복적 정의 입문 및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이 기간 동안 금, 토요일 각각 2회기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복적 정의 입문 및 심화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전 교육의 피드백을 수용해서 심화과정까지 개설된 이번 교육에서 입문과정은 21일(금), 22일(토) 양일간, 심화과정은 28일(금), 29일(토) 양일간 각각 진행된다.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사건 발생시 가해자를 처벌해서 끝내는 기존 관행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가해청소년들의 폭력행위가 피해자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 그들 스스로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돕고 진정하게 사과하도록 해서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 회복을 극대화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작년에 진행된 입문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의미 있고 심도 깊은 교육이었다.”, “실제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심화교육이 기대된다.”는 등 호평한 바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은 학교폭력뿐 아니라 모든 갈등의 조정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임철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