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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작은 규제개선으로 큰 불편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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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작은 규제개선으로 큰 불편해소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5.08.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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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국도 양평 국수역에서 팔당대교 북단에 차로유도선 도입

양평에서 덕소로 이어지는 상습정체 구간인 6번 국도 양평 국수역에서 팔당대교 북단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하남시(시장 이교범)의 개선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일부 고속도로에서 적용된 차로유도선을 이 구간에 도입키로 했다. 하남시는 실제 교통흐름을 반영한 차선제 도입을 규제개선 과제로 선정해 올해 초부터 국토관리청, 도로시설공단, 경찰청과 지속 협의해 벌여 왔다.

그간 양평에서 덕소 팔당대교 방향 도로 병목현상은 상습적 교통체증을 유발해 큰 불편을 끼쳐왔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교통량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해당 구간을 이용한 하루 평균 차량대수는 4만8천여 대로 알려졌다. 시는 하남‧광주 방향 차량 통행이 많은 실제 교통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도로설계를 원인으로 판단해 그 해결방안을 고심해 왔으며, 국도에서는 최초로 차로유도선을 도입했다.

시는 지난 달 31일부터 시범도입 한 결과 평소 출퇴근 시 30~40분 소요되던 것이 10분 내외로 단축,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교범 시장은 “불합리한 교통시스템의 작은 개선 노력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시스템, 규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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