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 무더위 피해 탄력시간제로 운영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무더위 쉼터”를 이달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평소 일상생활 주변에서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이 양호한 경로당과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등 232개소를 지정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폭염이 집중되는 기간인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226개소 경로당에 1개소당 월10만원씩 6천 7백 8십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여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경로당을 이용하게 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을 통해 건강보호는 물론 각 가정의 냉방 전기도 절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폭염기간 중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환경지킴이사업 등 13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실시하는 어르신 건강 중심의 탄력시간제로 근무체계를 개편했다.
현재 강화군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20명을 지정해 요보호 독거노인에 대해 주1~2회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1일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등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기간 중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관내 모든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