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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 현실되나? 뉴욕 탈주범 엿새째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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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 현실되나? 뉴욕 탈주범 엿새째 행방 묘연
  • 노창현 특파원
  • 승인 2015.06.1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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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주변 흔적발견…캐나다 멕시코 접경지대 탈출설도 제기
▲ 뉴욕주 교도소에서 탈출한 두명의 탈옥수가 엿새째 종적을 감춘 가운데 교도소에서 불과 2마일 떨어진 곳에서 이들의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ABC-TV는 11일 경찰 탐색견들이 데이비드 스웨트(34 왼쪽)와 리차드 매트(48) 등 탈옥수 듀오가 잠을 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두 탈주범이 인근 버몬트주와 북부 캐나다나 남부 멕시코 접경지대에 이동했을 것이라는 분석과 아직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뉴욕주 교도소에서 탈출한 두명의 탈옥수가 엿새째 종적을 감춘 가운데 교도소에서 불과 2마일 떨어진 곳에서 이들의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ABC-TV는 11일 경찰 탐색견들이 데이비드 스웨트(34)와 리차드 매트(48) 등 탈옥수 듀오가 잠을 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들이 탈출한 뉴욕주 클린턴 교도소 주변 374번 도로가 폐쇄된 가운데 주변 삼림은 물론, 인근 최대의 타운인 플래츠버그에 이르기까지 450명 이상의 경찰과 K-9 탐지견 팀, 경찰 헬리콥터가 투입돼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 학교들은 이날 현재까지 휴교 상태이고 주민들도 외출을 삼가는 등 불안감에 떨고 있다. 살인전과가 있는 두 탈옥수는 현재 1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두 탈주범이 인근 버몬트주와 북부 캐나다나 남부 멕시코 접경지대에 이동했을 것이라는 분석과 아직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NBC 필라델피아 방송은 탈옥수로 추정되는 두 사람을 필라델피아의 기차역까지 태워줬다는 택시기사의 신고가 있었다고 긴급 보도하기도 했다.

NBC는 익명의 택시기사가 오전 4시15분경 수배전단과 인상착의가 닮은 두 사람을 역까지 태워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영화 '쇼생크탈출'을 연상시키는 대담한 탈출수법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두 탈옥수가 행방마저 묘연해지자 영화처럼 완벽한 탈주극이 되는게 아닌가하고 속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두 탈옥수가 벽을 뚫는데 활용한 전동 드릴 등 공구는 교도소내 민간 직원인 조이스 메첼이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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