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협의를 재개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11일 일본 도쿄에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국장급 협의를 갖는다.
이 협의는 지난해 4월 이후 총 7차례 열렸다. 지난해 4월16일(서울), 5월15일(도쿄), 7월23일(서울), 9월19일(도쿄), 11월27일(서울), 올해 1월19일(도쿄), 3월16일(서울)에 열렸다.
3월16일 열린 최근 협의에서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우리측은 당시 위안부 피해 문제에 관한 일본정부의 진정성 있는 조치를 요구한 반면 일본측은 일본정부에 의한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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