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시피 남부에서 경찰관 2명이 흑인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미시시피주 사법당국이 10일 밝혔다.
미시시피 공공안전국 워런 스트레인 대변인은 AP 통신에 용의자 마빈 뱅크스(29)와 조니 캘러웨이(22), 뱅크스의 동생 커티스 뱅크스(26)를 체포했으며 마빈과 캘러웨이를 일급살인 혐의로, 커티스를 살인 종범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티즈버그에서 이들에게 총에 맞아 사망한 경찰관은 벤자민 딘(34)과 리쿼리 테이트(25)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들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헤티즈버그에서 경찰관이 사망하기는 30년 만에 처음이다.
용의자들은 전날 밤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에 제지됐고 이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다른 장소에서 검거된 용의자 3명은 11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마빈 뱅크스는 무기 소지와 절도죄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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