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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한․중문화산업교류회에서 10억 수출 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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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한․중문화산업교류회에서 10억 수출 계약 성사
  • 정진태 기자
  • 승인 2015.04.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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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시 한·중 웹툰 아카데미 설립 제안
웨이하이시 콘텐츠 기업의 중국시장진출 협의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중국의 옌타이시, 웨이하이시와 만화․애니메이션 교류 협력을 체결한데 이어서 한·중 문화산업교류회에서 10억원의 계약체결의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진행된 한․중 문화산업교류회에서 만화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주)아리마루CS(대표 류승권)와 옌타이이림동만유한공사가 아시아 문화유적을 탐험하고 역사 문화형 학습만화를 제작하는 10억원의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하기로 계약했다. 아울러 드림컴오스(대표 황재오) 역시 2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중국 모바일 사이트의 연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7일 저녁에 진행된 김만수 시장과 멍판리 중국 옌타이 시장과의 공식접견에서 창의문화산업을 매개로 상호 우호 교류도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양 도시가 협력하여 웹툰 교육기관의 설립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중국의 떠오르는 동만 기지 중 하나인 옌타이시는 앞으로 한국만화의 세계시장 진출, 한중 합작만화 제작의 첫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만화의 독특한 플랫폼 구조를 갖춘 웹툰이 1조원 시장의 꿈을 키우고 달성하는데 만화도시 부천이 일조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8일 중국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중국옌타이문화창의산업단지·웨이하이시 문화라디오방송출판국 간의 만화애니메이션산업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천과 웨이하이시는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작가교류, 인력양성, 기술증진, 한중합작, 콘텐츠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 등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과 웨이하이시는 15년 동안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며 “문화영역에 있어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부천시와 웨이하이시 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문화산업 중심에는 부천시와 웨이하이시가 있다. 웨이하이시의 동만과 부천의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협력을 통해 문화가 산업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부천시는 새로운 한류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웹툰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인 <웹툰의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웹툰 도전 작가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작가들의 소득증대를 꾀하여 국내 만화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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