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참다랑어가 하루 거래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위판됐다.
31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이날 위판된 참다랑어는 1만8000상자(350t)에 달한다.
이번 위판량은 부산공동어시장이 생긴 이후 하루 거래량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3~4월 한 달치 위판 물량과 맞먹는다고 부산공동어시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위판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위판 참다랑어의 95% 이상이 몸무게 10~20㎏(몸길이 70~80㎝) 정도인 소형으로, 전체 위판액은 12여억원에 그쳤다.
이번 참다랑어는 대형선망수협 소속 어선들이 제주도 서귀포 인근 223해구에서 잡은 것이다.
한편 이날 공동어시장 총 위판량은 7만2000상자(1400t)이며, 위판액은 20여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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