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올 해 추진할 건설공사를 빠른 시기에 발주하고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건설공사 자체설계 T/F팀을 만들어 운영한다.
자체 구성한 설계단은 구의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도로, 보안등, 하수, 민방위재난 등 4개 분야에 건설공사 노하우가 많은 시설 전문직 공무원 7명으로 구성하고 겨울철 직전인 10월말까지 운영한다는 것이다.
구가 밝힌 자체설계 대상 사업은 ▲도로분야 사업 5건 ▲ 보안등분야 1건 ▲하수분야 1건 ▲재난분야 1건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설계로 3천여만 원의 설계용역 비용을 절감하여 예산을 절약하고 부실설계와 부실공사를 방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T/F팀 사전교육과 상호간의 토론을 통한 업무연찬으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사업대상지 조사와 기초자료 수집을 끝내고 해당 공사 대상지별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구는 주요도로인 경인로 정비와 가로등 신설,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등 시민이 불편해 하는 건설공사는 신속히 착공하여 상반기 중으로 모든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윤석태 건설과장은 "자체 설계단 운영은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며 "예산절감에 기여함은 물론 다년간 경험을 가진 선배 공무원들의 공사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는 등 업무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사구는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발맞추어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하고, 파급효과가 큰 건설공사 예산은 6월말까지 집행하여 서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