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14년 상수도사업 추진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상수도 유수율 95.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해 보급한 수돗물 중 요금이 부과된 수량의 비율이다.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의 누수가 적어 상수도 경영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돗물의 손실이 줄어들면 공급에 필요한 정수의 생산 및 구입비가 줄어들게 되어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자체 가능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과 수자원공사에서 구입한 광역 수돗물 총 4천149만2천톤의 정수를 생산ㆍ공급하면서, 53개 지점의 누수여부를 탐사하고, 500여건의 긴급 누수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유수율이 2013년 대비 0.6% 증가로, 광역상수도 정수구입비 8천625만8천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2015년 1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2013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2013년 12월말 기준 전국 162개 지방상수도사업자 중 1위인 94.9%의 유수율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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