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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림픽대로' '탄천 동·서로' 지하만들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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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림픽대로' '탄천 동·서로' 지하만들기 본격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3.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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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림픽대로와 탄천 동·서로를 지하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먼저 첫 단계로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남단~종합운동장 구간(폭 8차로, 연장 3㎞)과 탄천 동로(4차로)와 서로(2차로) 각 1㎞가 검토 대상이다.

타당성조사 용역비는 1억2700만원으로 타당성 확보 후 공사까지 시행되면 총 사업비는 약 491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월 서울시는 코엑스~한전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서울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공간인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발표한 바 있다.

강남 심장부에 들어서게 될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하게 된다.

특히 탄천은 동·서로 지하화와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 이전, 탄천주차장 일부 이전을 통해 공원화하고 보행전용브리지로 연계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아울러 잠실종합운동장~한강공원을 연결하는 곳에 보행전용브리지를 설치, 한강의 보행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조사는 이미 발표된 종합발전계획 안에 있는 한강의 보행접근성 개선내용을 구체화하고 연계성을 강화해 종합운동장~한강의 수변공안을 통합·활용하기 위함이다.

용역은 4월에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추진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올림픽대로와 탄천 동·서로의 지하화를 통해 이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이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 통합되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세계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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