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상록구노인복지관(관장 이종복)이 지난 11일 2014년도 성인문자해득사업에 참여하신 28명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을 실시한 가운데 안산시의회 홍순목, 이상숙, 김동규 의원이 함께하는 등 노인 복지를 위한 시의회의 행보가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 학력인정을 지정받은 상록구노인복지관의 문자해득 초등학력 인정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능력 향상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자 해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 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사모를 쓴 한 어르신은 “일 년 동안 수업 받는 것도 재밌었고, 편지도 쓸 수 있게 되고, 글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순목 의원 등은 이날 어르신들의 손글씨로 완성된 시문 작품을 감상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었다는 시문에 감격스러웠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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