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1월 18일까지 시설 내 동아리실의 벽면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문화공간 디자인 활동을 3개월에 걸쳐 실시하였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교육적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문화공간을 창조하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동아리실 벽을 청소년들의 감성에 맞게 디자인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지속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청소년들의 감성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앙리 마티스의 작품 중 ‘폴리네시아 하늘’을 참고하여 사계절을 비롯한 하늘과 바다를 형상화한 벽화를 손수 그려 완성시켰다.

벽화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모든 것을 우리들의 손으로 완성시킨 것에 자긍심과 애착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규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