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종업원 10인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 약 1만 7천여개소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구 지역경제과 내에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개설,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애로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특별신용보증융자, 서울시 경영안전자금 등으로 996개 업체에 저금리 자금 262억2,100만원을 융자 지원했다.
특히 작년 7월 테크노마트 건물 이상 진동 발생 시에는 판매동 전체 3천여 매장을 대상으로 특별보증 융자지원을 실시, 융자를 신청한 40개 점포에 11억7,000만원을 지원했으며,‘테크노마트 이용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입주상인 및 이용객들의 조속한 안정을 도모했다.
구는 전문지식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및 세무·변리 분야의 전문가를 무료 컨설턴트로 위촉하여 작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 경영상담 컨설팅 제도를 운영, 상권분석·업종선택·판매기법·창업절차·경영개선 등 총 75회의 폭넓은 창업 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군자동에 문을 연 주점형 점포인 오래오래 포차(대표 이인숙)는 하루 50만원 이상의 매출로 성업중이며, 창업컨설팅의 대표적인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입점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전통시장의 경계로부터 1km 이내 46,542필지를 전통상업 보존구역으로 지정·공시하였다.
또한 ‘1기업 1시장’ 결연사업을 추진하여 국립서울병원, 광진 우체국 등 지역 내 5개 기업과 자양제일시장, 중곡시장 등 2개 시장의 결연을 체결하고, 작년 6월에는 화양제일골목시장을 인정시장으로 승인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영세상인 지원에 앞장섰다.
이 밖에 소자본 창업 강좌를 통한 맞춤형 창업정보 제공 및 융자 지원,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컨설턴트 맞춤형 경영개선 특강 개최, 구 상공회 연계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건국대학교와 산학관 협력 사업인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현재 센터 내에 12개 업체가 입주하여 기업역량을 키우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곡동 가구거리의 홍보 및 이벤트 사업에 1천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구는 올해에도 영세 소상공인 융자 지원 확대 등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한 각종 사업을 보완·개선해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