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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도서관, 마을공동체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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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도서관, 마을공동체와 만나다
  • 최창원 기자
  • 승인 2014.12.19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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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0일(토)~21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숭인동길 43)에서「도담도담 한옥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2014년 제3차 서울시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되어 활동지원을 받게된 이 캠프는 ‘가족과 함께 우리 마을로 떠나는 색다른 여행 한옥캠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유되는 이색적인 체험 기회 및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토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해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토요일 오후 7시에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전통무용 공연 ▲전통예절 배우기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책 읽고 토피어리로 표현하기 ▲그림 일기쓰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캠프의 밤은 바비큐 파티로 마무리한다.

특히 전통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동지팥죽 새알과 다식을 직접 만들어 본 후,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종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 양초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가족이 함께하며 가족애를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지난 2월 개관한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은 지금까지 한옥체험 캠프를 2번 진행한 결과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서울시에서 활동지원을 받아 기존보다 더 다양하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을 시작으로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운영되며, 캠프 일정 및 기타 문의는 도담도담 한옥도서관(☎928-1133)으로 하면 된다.

또한 내년 2월에는 존경하는 책 속 위인으로 변장해보고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책 세상 등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도담도담 카니발’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요즘, 한옥이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우리의 것을 체험해보고 책을 매개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는 프로그램은 참 좋은 것 같다.” 며, “앞으로 종로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소중한 추억을 갖게 해주고, 우리의 전통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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